하루에 오렌지를 한 개씩 섭취하면 특정한 종류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호주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호주 정부의 주요 연구 단체인 복지과학 및 산업기술협회 (CSIRO) 는 매일 감귤류를 섭취하면 구강암, 후두암, 위암의 발현 가능성이 50%까지 감소된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5개 정도의 과일과 야채를 섭취할 것도 권고하고 있는데 여기에다 감귤류를 추가로 매일 섭취하면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도 19% 정도 감소한다고 밝히고 있다.

CSIRO 연구원인 Katrine Baghurst박사는 “감귤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종양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여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호주 연구진의 이번 연구 성과는 감귤류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에 대해 48개국에서 행해진 연구 결과들을 기초로 한 것인데, 연구진은 감귤류를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비만, 그리고 당뇨 질환 발현 가능성도 감소된다는 사실도 제시하고 있다.

Baghurst박사는 "오렌지가 과일 중에서 가장 많이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총 170개의 다른 종류들의 식물 화학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염증 및 종양 생성을 억제하며, 혈전 생성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노보이드 물질이 60종류 이상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KISTI해외기술동향)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