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에게 영양분을 공급할 것인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종양은 매우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정상적인 조직은 물론이고 종양 조직의 일부도, 종양 전체의 영양분 공급을 위해 희생되기도 한다.

그러면 산소를 차단시키면 종양은 죽을까? 그러나 오늘날의 많은 항암제들은 산소가 없으면 쓸모없게 된다. 즉, 종양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환자에게 좋다는 말이다.

종양은 머리 두개 달리 괴물과 같다. 만약 혈관을 차단하면 종양은 성장하지 않지만, 현재 치료법으로는 종양을 치료하기가 어렵게 된다.

지금까지, 종양을 죽이는데 있어서 산소의 역할이 과소평가되어왔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와 다른 현재의 치료법들은 세포에 손상을 주는 산소 자유 라디칼 생성에 의존한다. 따라서 산소가 없으면 이런 치료법들이 소용없다.

또한 저산소 상태에서 종양 세포는 더욱 공격적이 되어 새로운 암 콜로니를 형성하여 퍼져나간다.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정반대로 접근해왔다.

의사들은 방사선 치료때는 숨을 크게 들이쉬라고 권장했으며 적혈구에 많은 산소를 집어넣어 산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시도해왔다.

몇몇 방법은 성공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효과가 없었다. 혈관 형성 저해에 관한 연구를 시작된 이래로, 종양의 산소를 없애려는 시도가 계속되어왔다.

종양의 일정 부분은 산소 부족으로 죽는 반면, 다른 쪽은 더 진행하기 때문에 살아남은 종양 조직이 여기저기에 흩어져있기도 한다.

University of Rochester의 종양학 교수인 Edith Lord 박사는, 종양의 산소 양에 조절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종양의 저산소 부분을 표식할 수 있는 물질을 부착하여,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 화학 치료법외의 치료법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종양이 저산소 상태에 놓여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방사선 치료와 항혈관형성 약물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KISTI 해외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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