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야외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계절이다. 가족, 친지들과 공원에서 함께 지내기도 하고 수영도 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곤 한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행해지는 야외 활동에 숨겨진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아래에서는 더위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 다.

여름철 건강 관리법-1 더위관리 방법

흔히 말하는 ‘더위 먹음(heat exhaustion)’과 ‘일사병(heat stroke)’에 걸릴 위험은 온도, 습도 상승과 함께 증가하게 된다. 더위먹음은 신체 온도조절 메카니즘에 과부하가 걸릴 경우 일어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오르내림에 따라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해야 한다. 다시말해, 당신의 몸은 무더운 여름 날 동안 탈수증을 피하기 위해 수분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카페인, 알콜, 고당이 들어 있는 음료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실내나 그늘진 곳에 머물러라. 간편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비교적 날씨가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더위를 피하는 좋은 방법이다.

열병의 신호

‘더위 먹음’은 탈수증 발생 이후에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열과 관련된 가벼운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노인, 고혈압 증상을 가진 사람,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더위먹음의 증상은 체온하강,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붉어지는 것, 근육 경련, 과도한 땀 배출, 메스꺼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토하거나 현기증, 무력감, 두통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일사병(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일사병은 신체가 적절한 체온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일 때 발생한다. 일사병은 최초 증상이 일어난 후 10-15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다. 일사병의 징조는 다음과 같다. 고온, 건조하고 붉어지는 피부, 메스꺼움, 혼돈, 혼미, 무의식 상태까지 이를 수 있다.

열병 응급 치료

더위를 먹었을 때는 무엇보다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 보다 시원한 장소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단추, 허리띠 등을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하고, 물을 섭취하고 찬물에 사워를 하거나 목욕, 휴식 등 을 해야 한다.

반면, 일사병은 의학적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즉시 의학적인 도움을 받도록 전문가를 불러야 한다. 일사병에 걸린 사람을 그늘진 곳으로 일단 옮기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몸을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 경기(驚起)가 발생하면 병자가 다치는 것으로부터 일단 보호하고 즉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자료원 : FCIC
▶작성자 :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정보센터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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