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서의 요로감염은 비교적 흔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기능의 손실 및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발열성 요로감염이 있는 5세 이하의 소아에서 신우신염의 이환율은 약 75%로 이중 27~64%에서 별다른 요로계 이상 없이도 신반흔을 유발한다고 한다. 또한 방광요관역류(VUR) 혹은 폐색이 있거나 적절한 치료가 지연된 경우신반흔이나 신성장의 감소를 유발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소아 요로감염은 신실질 및 기능의 손실 위험을 높이는 요소들을 찾아내 즉각적이고 적절히 치료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

소아 요로감염의 일반적인 증상이나 성인의 급성 신우신염시 나타나는 증상들은 영유아기 소아에서는 나타나지 않거나 본인의 증상을 말로 잘 표현할 수 없어 흔히 식별되지 않으며 대신 섭식장애, 구토, 설사, 보챔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들을 보이며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이다. 그러므로 의심할 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 한 발열은 요로감염을 시사하는 증상으로 진단을 위한 소변검사가 시

진단을 위해서는 정량적 요배양 검사(quantitative urine culture)가 필수적이나 검체의 질이나 배양 결과 판독에 따른 진단기준의 불확실성으로 많은 논란이 있으며 검사결과가 완료될 때까지 24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보다 신속한 진단을 위해 세균이나 그 생산물의 존재를 검출하는 간접적 검사로 일반 소변검사 (routine urinalysis)가 이용될 수 있다. 소변 내 염증세포의 존재 자체가 요로감염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일단 소아에서 요로감염이 진단되면 신손상 혹은 재발성 요로감염의 위험요소를 가진 환아를 조기에 찾아내는데 초점을 맞추어 검사가 시행되어야 한다. 먼저 문진을 통한 환아의 과거력과 배뇨 양상을 파악한다. 특히 배뇨훈련이 완성된 소아에서의 요로감염시 배뇨력(voiding history)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부모가 기록한 배뇨 및 배변일지는 재발성 요로감염 환아의 동반된 배뇨장애를 찾아내는데 매우 유

소아 요로감염 치료의 목적은 급성 감염을 제거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이후발생할 수 있는 점진적 신손상을 예방하는데 있다. 초기의 치료는 요배양 검사 및 감수성 검사 결과에 근거한 적절한 항생제 투여가 이상적이나 흔히 이러한 검사가 시행되지 않거나 검사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치료가 시작된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요로계 병원균은 여러 가지 항생제에 감수성이 높아 높은 치료

결론적으로 소아에서의 요로감염은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또한 요로감염이 진단되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동반된 요로계 이상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사선학적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상이 발견될 경우 이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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