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강화에는 효과없어

해외 소비자정보위원 신미란(프랑스)


청춘의 샘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속에서, 성장 호르몬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한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최근호에 게재된 기사에서 Mary Lee Vance(버지니아의 Charlottesville 대학 의학부)는 그 같은 사실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준다.

20세부터 10년 간격으로 평균 10%이상씩 그 비율이 감소하는 성장 호르몬에 대한 관심은 90년대 초기로 거슬러 올라 간다. 그 시기에, Daniel Rudman(Wisconsin 의과 대학)팀은 뉴잉글랜드에 소규모의 연구 결과를 게재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 팀은, 건강하지만 호르몬의 비율이 젊은이들에 비해 당연히 낮은, 61세에서 81세 사이의 12명에게 6개월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행했다. 이 쇼크 요법 덕분에, 이

그러나, 한편 이 나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는 동맥압과 체내의 당도가 또한 빠르게 급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Rudman팀은 근력, 지구력의 강화, 또한 이런 타입의 치료의 근본적인 목적인 삶의 질의 향상이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과 외국에 놀라운 영향을 미쳤고, 노년기에 이른 안정된 백인 고객에게 이 호르몬의 뛰어난 특징을 선전하고 제안하는 노화방지 실험을 확산시켰다. 특히 미국, 유럽에서 노화방지를 위한 호르몬 치료의 수많은 애호가들은 지나치게 비싼 소위 젊음의 묘약을 한주에 몇 번씩이나 주사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심지어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경구약이나 흡입약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제안한다. 호르몬이 위액에 의해 파괴되는 만큼, 이 제품들이 그것의 효력에 대해 보증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라고 닥터 Vance는 지적한다.

1990년 이래로 다른 연구들이 실행되었고, 이 연구들은 지방질이 없는 체적질량과 지방질의 새로운 분할이라는 결과를 재확인 해주었지만, 근력이나 근육통에 대한 저항력의 강화를 드러내지는 못했다. 호르몬은 실루엣의 변화를 가져오기는 하지만 체력을 강화시키지는 않는다.

반대로, 65세에서 82세에 이르는 18명을 대상으로 하여 14주에 걸쳐 진행된, 점진적인 신체 훈련의 이로움에 대해 호르몬 치료를 동반했을 때와 호르몬 치료가 병행되지 않았을 경우를 비교한 다른 하나의 발표는 주목할 만하다.
성장호르몬은 체력을 조금도 강화시키지 않는다. "운동을 하는 편이 더 이로우며, 이것은 성장 호르몬에 비해 확실히 적은 비용이 든다" 라고 닥터 Vance씨는 조심스럽게 정리한다.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이러한 조사 발표는 '노화방지'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전혀 인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덧붙이면서.

그녀는 또한 장기간 치료후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다. 우리는 여전히 호르몬의 촉진에 기인하는 암 발생의 위험이 존재하는지 어떤지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한 조사들은 암의 발생과 이 호르몬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우려를 일으키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높은 치료 가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반적인 성인 호르몬 양에 비해 실제적인 호르몬 결핍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은 일년에 7,500에서 10,000 euro나 하는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