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병원내 감염균에 효과적인 항생제 타고실린 주사제를 10일 발매한다.

타고실린 주사제는 글리코펩타이드(Glycopeptide) 항생제의 하나인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제제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MRSA(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와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이다.

'죽음의 세균'이라고도 불리는 MRSA는 메치실린계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포도상구균으로서 병원 내 감염으로 사망 또는 장애에 이르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세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타고실린주는 VRE 즉, 반코마이신주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고 신독성을 포함한 부작용이 적어 보다 안전하다.

타고실린주는 피부 및 연조직 감염증, 요로 감염증, 하부호흡기 감염증, 골감염증, 패혈증 등에 효과적이고 정맥주사와 근육주사가 동시에 가능하며 1일 1회 용법으로 편리하다.

국내 시장규모는 200억원에 이르며 최근 들어 항생제 내성 문제 및 MRSA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성장률이 높은 항생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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