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연구소장 차 경 회

동국제약은 1968년 창사이래 생명존중의 경영이념과 인류행복추구라는 보다 큰 목표아래 수입약품의 국산화를 통한 국내의료분야에 공헌함은 물론 세계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89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당사의 핵심기술 분야로 생물 의약품, 유기합성에 의한 신약창출 및 신공정개발, 약물전달 시스템 (Drug Delivery System)을 이용한 개량신약개발을 위한 첨단기술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그 동안 축적한 당사 보유기술을 이용하여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정맥용 전신 마취제인 포폴 (Propopol 제제), 치주염 치료제인 미노클린 첨부제 (Local Drug Delivery System)와 치과용 연고를 개발하여 과학기술부의 국산 신기술 (KT)로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혈전용해제인 Streptokinase와 고도의 제제기술이 요구되는 항암제인 로렐린 데포, 그리고 X-ray 조영제인 Iopamidol, Iohexol의 원료합성 및 완제품을 개발하여 상업화하였으며

다른 한편으로 신약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적극적인 전임상 및 효능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전임상시험을 진행중인 DK-1001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기존의 부프레놀핀보다 진통효과는 수십 배 높은 반면, 탐닉성은 매우 낮은 유망한 신약 후보 물질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천연물에서 유래한 AS2-006A는 상흔을 남기지 않는 상처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hPTH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전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기존의 보유기술은 더욱 유지발전 시킴과 동시에 향후 product중심의 project수행에서 기술중심의 project수행으로의 전환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하여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선점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든 연구활동의 결과는 연구원의 능력여하에 달려 있는 만큼 2003년은 연구원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연구원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기반기술 확보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아울러 당사는 적극적인 신약 개발과 기술혁신형 제품의 확보만이 의약분업 등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인식하고, 산학연 협동연구 등을 통하여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생산기술, 발효생산기술, 그리고 비대칭 합성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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