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에게 병원계는 국의료보장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한 선진의료복지 구현에 크게 기대합니다.

새정부는 의료기관이 본연의 소임인 환자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수가체계를 개선하는 등 의료정상화에 목표를 두고 건강보험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의약분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냉철하게 평가하여 환자편의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병원이 환자들의 의료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정보험료 적정급여 정책으로 전환하여 보험재정안정을 통한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병원의 정상화가 뒷받침되어야만 명실상부한 의료의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2002. 12. 20.

대한병원협회 김광태 회장
외 회원병원장 일동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