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VEGF 약품‧첫 GA 치료제 출시로 성장 견인
‘아일리아’‘루센티스’ 등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진입으로 경쟁 가열

나이 관련(신생혈관) 황반변성(AMD) 시장은 일부 시장 리더 약품들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에도 불구하고,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억제제 파이프라인 약품과 새로운 계열인 지도형 위축증(geographic atrophy) 치료제의 등장으로 향후 10년간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7대 주요 시장(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의 나이 관련 AMD 시장은 장기 지속 항-VEGF 파이프라인 치료제는 물론 지도형 위축증(GA)에 대한 첫 약품의 출시로, 2021년 73억 달러에서 2031년 228억 달러로 연평균 20.7% 성장할 전망이다.

성장은 지난 1월 습성 AMD(wAMD)에 대한 로슈의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의 승인과 함께 예측 기간 동안 GA에 대한 잠재적 첫 치료제의 승인이 드라이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항VEGF 치료제는 wAMD에 대한 지배적인 치료법으로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기업들이 이런 치료제와 관련된 치료 부담의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등, 이러 추이는 현재 시판 중인 제품뿐만 아니라 wAMD에 대한 한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제품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현재 시장 선두 제품인 로슈의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 리제네론의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 등 1세대 치료제들에서 입증되었듯이, 항VEGF 치료제의 효과는 wAMD에 대해 잘 확립돼 있다,

현재 VEGF 억제제가 wAMD의 치료에 입지를 굳혔지만, 아일리아 등 현재 표준요법과 관련된 치료 부담을 고려할 때 더 오래 작용하는 항 VEGF 치료제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아일리아는 1년에 6일, 루센티스는 1년에 7일 투여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투여 주기는 로슈의 바비스모에 의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바미스모는 처음 4회 사이클은 4주마다 투여 후, 시각 단층촬영과 시력 평가 결과에 따라, 1년에 두 번 투여할 수 있다.

GA 등 파이프라인 

최종 단계 파이프라인 치료제들도 wAMD 시장의 이러한 특징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비스모 등 최근 승인된 치료제가 wAMD에 대해 장기간 지속을 입증한다면, 시장에서 이런 요인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할 것이다.

이 경우, 항VEGF 요법과 관련된 장기 작용의 특징을 개선하는 데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제는 애브비/리벤스바이오(RevenxBio)의 RGX-314이다.

이는 wAMD 환자의 일회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치료제로, 현재 최종 단계 개발에 있다.

승인될 경우, RGX-314는 wAMD에 대한 현재의 시장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

현재 GA에 대한 승인된 치료제가 없지만, 많은 혁신적 후보들이 초기 단계 개발에 있다.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Apellis Pharmaceuticals)의 APL-2와 아이버릭 바이오(IVERIC BIO)의 짐무라(Zimura)는 3상 임상적으로 유의한 병변 성장 감소를 보여줌으로써 GA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APL-2는 2022년에 GA에 대해 승인을 받는 첫 약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2023년에 지무라의 승인이 예상된다.

두 치료제는 성분은 다르지만, 법은 보완 시스템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7MM에서 GA 시장은 2031년에 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GA를 타깃으로 초기 단계 개발에 3개의 세포 치료제와 2개의 유전자 치료제가 있다.

이런 후보 약품들은 아직 초기 단계로, 부작용 프로필, 가격, 효과, 투여 빈도 등의 특징이 향후 성공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상 기간 동안, 루센티스, 아일리아의 특허만료로 많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출시될 경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