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개최…환경 변화 따른 대응 방안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약자원 안보, K-허브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주제로 7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제30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과 함께 생약자원 안보를 중심으로 나고야의정서 이행 등 국제 정세와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2월 개관을 앞둔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의 발전방향 등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협약(CBD) 부속 ABS(Access Benefit Sharing)에 관한 내용이 담긴 의정서(’17.8~)로, 생약을 수입해 연구하거나 제품을 제조할 경우, 제공하는 국가로부터 접근 및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제품 판매 이익에 대한 사용료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따른 국내외 환경 변화와 전망 ▲국내외 자원(생약) 관리 동향과 방안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 현황과 운영 방안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원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생약자원 안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생약자원을 개발․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그 기원이 확실한 고품질 생약을 공급과 대체자원을 발굴해 생약․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의 체험․교육․전시 프로그램 개발 등 우리 생약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