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동안 더 많은 순환세포 생성

유방암은 주로 밤에 확산된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저널 22일자에 게재됐다.

취리히 바젤대학의 Nicola Aceto 교수 연구팀은 30명의 여성 암 환자와 쥐 모델을 포함한 연구 동안,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잠들면, 종양은 깨어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기체가 잠들어 있을 때, 종양은 더 많은 순환 세포를 생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낮에 종양을 떠나는 순환세포와 비교해, 밤에 종양을 떠나는 세포도 더 빠르게 분화하고 그 결과 전이를 형성할 가능성이 더 높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오리지널 종양에서 순환하는 암세포의 이탈은 낮과 밤의 리듬을 결정하는 멜라토닌 등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는 종양이나 혈액 샘플이 진단을 위해 채취되는 시간이 종양학자들의 발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다른 시간에 채취한 샘플이 순환하는 암세포의 수준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다른 단서는 인간과 비교해 쥐의 혈액 단위당 암세포 수가 놀라울 정도로 많다는 것이었다.

이는 야행성 동물로서, 쥐는 대부분의 샘플을 수집하는 낮 동안 잠을 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생체검사를 수행하는 시간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어떻게 이러한 발견들이 치료를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의 암 치료법에 통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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