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성장률 6.2% → 7.2% 상승
2027년 9113억 달러 시장 형성 전망

글로벌 바이오산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률이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이전에 예측된 연평균 성장률 6.2%는 코로나19 이후 7.7%로 상승해 2027년에는 9113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현황 및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성장률의 상승 요인을 DNA Sequencing, Cell-Based Assay 등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혁신기술의 진보와 활용 때문으로 해석했다. 

출처: Orion Market Research, Global Biotechnology Market 2021-2027(2021)
출처: Orion Market Research, Global Biotechnology Market 2021-2027(2021)

시장규모를 코로나19 전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코로나 이전 예측은 4889억 달러였지만, 코로나19 이후 5837억 달러로 재평가됐다. 

이후 2022년은 5138억 달러→6318억 달러, 2023년은 5499억 달러→6792억 달러, 2024년은 5840억 달러→7305억 달러, 2025년 6208억 달러→7860억 달러, 2026년 6605억 달러→8461억 달러, 2027년 7034억 달러→9113억 달러로 예측됐다. 

바이오산업 내에서는 헬스케어 분야가 2021년 3093억 달러로 6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큰 시장을 형성했다. 

헬스케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맞춤형 의료, 감염병, 백신 등의 시장이 확장되면서 연평균 성장률 8.4%를 기록하며, 2027년에는 5836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작물생산 및 농업 분야가 1156억 달러(23.0% 점유), 산업공정이 483억 달러(9.6% 점유), 천연자원 및 환경이 203억 달러(4.0% 점유), 기타 103억 달러(2.1% 점유) 순으로 나타났다. 

천연자원 및 환경에는 폐기물 관리 바이오매스가 포함되며, 기타에는 생물학 및 생물정보학 등이 포함된다. 

지역별로는 2021년 북미가 277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47%를 점유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했고, 유럽이 1530억 달러(26%), 아시아-태평양 1259억 달러(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기술별로는 DNA 시퀸싱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DNA 시퀸싱은 ▲올해 2201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했고 ▲2022년 2306억 달러 ▲2023년 2513억 달러 ▲2024년 2740억 달러 ▲2025년 2987억 달러 ▲2026년 3258억 달러 ▲2027년 3554억 달러로 연평균 9.2%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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