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투여 2개월 혹은 7개월 후 감소(?)…입원 및 사망 위험 강력 보호 유지

화이자/바이오엔텍, 모더나의 mRNA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의 지속성에 대한 상반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2개 연구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 2회 접종 후 제공된 면역력은 약 2개월 후 떨어지지만, 중증 질환, 입원, 사망에 대한 보호는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 연구에서, 이스라엘 연구팀은 4800명 헬스케어 종사자들 사이에서 항체 수준이 특히 남성, 65세 이상, 면역력이 손상된 사람 사이에서, 화이자 백신 2회 접종 후 수개월 이내에 급격히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에서 자연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후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면역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연구에서, 카타르의 연구팀은 감염에 대한 보호는 첫 투여 후 빠르게 구축되고, 2차 접종 후 첫 번째 달에 최고조에 달하고, 이후 점차 약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감소는 4개월 후 지나면 가속화되고, 이후 몇 달 동안 약 20%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반면, 입원과 사망에 대한 보호는 90% 이상 유지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이탈리아 국립보건원(ISS)은 이탈리아에서 일반인들의 2차 접종 후 7개월에서 코로나19 mRNA 백신의 효능이 감소하지 않았고, 일부 특정 그룹에서 약간 감소가 관찰됐다고 보고했다고 파이낸셜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ISS와 보건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2회 접종한 29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8월29일까지 조사했다.

일반 인구에서, 7개월 후 감염에 대한 효과는 89%를 유지했고, 입원과 사망에 대한 효과는 2차 투여 후 6개월 후 각각 96%와 99%였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2회 접종 후 28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보호가 떨어졌다.

ISS는 80세 이상과 요양원 거주자 사이에서 효능은 소폭 감소했지만, 80% 이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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