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치명적 부작용 경고, 환기가 잘되는 곳 사용 권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미국 FDA는 손 소독제의 증기가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FDA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초기부터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부작용은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 혹은 공기 순환이 좋지 않은 곳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했을 대 발생했을 것이다.

FDA는 손소독제와 관련된 부작용 보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

FDA는 현재로서는 손 소독제에 대해 ‘Drug Facts’ 라벨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지만, 추가적인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FDA의 조언에 따르면, 자동차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제품이 마르고 충분히 증발할 때까지 창문을 열어 두어야한다.

FDA는 “일부 손 소독제가 유해성분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 안전한지 판단하기 위해 FDA의 ‘사용금지’ 리스트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소독제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실수로 섭취했다면, 의료기관이나 당국에 문의해야한다.

손 소독제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하고, 어린이가 소량이라도 삼기면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알코올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고 FDA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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