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10월 임상 완료 13%~23% 감소

향후 수십 년 동안의 의학 연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더 적은 수의 임상시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완료됐다는 연구결과가 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 최근에 게재됐다.

이전, 팬데믹이 주요 원인으로 2020년 3월 1일에서 4월 26일 사이의 80% 이상의 임상시험이 보류되었다고 보고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약학대학의 Nour Hawila 연구팀은 팬데믹이 임상시험에 미친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1만7000개 이상의 실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작년 4월에서 10월 사이에 연구 완료 비율은 임상 스폰서와 지역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13%에서 23%사이로 하락한 것을 발견했다.

임상시험에 환자 모집수는 2019년 4월보다 2020년 4월이 더욱 낮았다.

제약, 생명공학, 치료제 회사들이 후원하는 시험들은 환자의 모집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연구에서 미국의 수천 건의 임상시험 정보 웹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 새로운 중재적 실험 제출이 작년 4월에서 10월 사이에 약 10% 감소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임상은 연구 우선순위의 변화를 발견했다. 2020년 4월에서 10월 사이에 제출된 임상 중 472개(11%)는 팬데믹과 관련이 있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임상시험의 영향이 적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이집트에서는 임상시험 신청과 완료가 69%와 73%였고, 이는 최근 의학 연구를 관리하는 법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팬데믹과 연관된 임상시험은 급증했지만, 다른 종류의 임상시험에 대한 팬데믹의 영향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체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집트처럼 시기적절한 정부의 조치는 팬데믹의 영향을 되돌리는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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