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제정…LG화학 김봉찬 팀장 수상

신약조합이 올해 정부의 집중 지원이 예고되는 만큼, 지난해 활발한 기술수출을 밑거름 삼아 한층 더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6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2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동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괄목할만한 신약개발 성과들이 속속 도출되고 있다"며 "올해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한미약품, 레고켐 바이오사사이언스, 알테오젠, 올릭스 등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신약조합은 혁신 신약개발 성공과 글로벌 시장진출 등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연구개발중심 기업의 연구자를 적극 발굴하고 표창함으로써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얻어 유공자 포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신규 제정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건강, 의료에 대한 전국민과 정부의 관심이 높아졌고 치료제·백신 등 의약품에 대한 인식과 수요도 높아졌다"며 "우리 기업들은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0개사가 총 15건, 약 10조원의 역대 최대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명실상부 신약 주권국으로서 선진국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혁신 성장 BIG3 산업 중 바이오헬스에 대한 재정·금융·세제 지원 등 집중 지원을 예고한 만큼, 올해는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의 혁신성을 더욱 강화해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이사장은 "신약조합은 바이오경제 시대의 신약연구개발 민간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와 업계의 소통 창구역할을 잘 감당해, 글로벌 신약개발의 크고 작은 행진들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의 김봉찬 팀장.

한편 올해 첫 제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은 LG화학의 김봉찬 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은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채제욱 전무이사 ▲리퓨어생명과학의 김용상 대표이사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이사 ▲JW생명과학 노정열 수석상무 ▲LG화학 민병혁 팀장 ▲LG화학 홍준희 팀장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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