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계명대·고려대·삼육대·이화여대·충남대 6개 대학
약평원, 2020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 결과 발표…온라인 설명회

지난해 가천대, 계명대, 고려대, 삼육대, 이화여대, 충남대 등 6개 약학대학이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사장 정규혁)은 2020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 신청서 제출 대학인 가천대, 계명대, 고려대, 삼육대, 이화여대, 충남대 등 6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증기준을 충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의 인증(5년 기간)을 받게 됐다.

지난해 4월 국회는 약사 국가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인정기관에서 인증평가를 받은 약대 졸업자로 한정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공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 37개 약대는 인증평가가 의무화됐으며, 약평원은 오는 2025년까지 약대 평가와 인증을 마쳐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약평원은 평가의 효율성, 공정성 등을 제고 하기 위해 평가인증 기준을 ▲성과기반교육 개념의 적용 ▲명확하고 구체적인 평가영역 및 부문 제시 ▲수월성, 효율성이 담보되는 평가기준 및 방식 제시 등을 기본방침으로 정했다.

또 8개 영역 21개 부문 63문항의 2020년 평가편람을 보완해 발표했으며, 지난해 9월 피평가대학 자체보고서 작성 워크숍을 시작으로 평가위원회 워크숍 등 사전 준비를 거쳤다. 

이어 피평가 약학대학의 자체연구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2020년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고 대학의 전반적인 현황과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평가(2020년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를 거쳐 각 대학별 평가단의 종합결과 보고서에 따라 조율위원회의 조정과 판정위원회를 평가판정을 거쳐 인증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박영인 약평원장은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1주기 평가인증을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하에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전환 등 약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며 "재단법인 설립 후 첫 평가인 만큼 평가 프로세스를 더욱 엄정하고 내실있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약학교육 인증서 수여식과 평가인증 대학 보고회를 오는 25일 오후 3시 40분부터 대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2021년도 평가인증을 시행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도 이어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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