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년만에 다학제협진으로 전신마취수술 1000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뇌신경센터가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진 및 24시간 응급환자 대응 시스템으로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있다.

뇌신경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하는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센터 내에 신경외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를 함께 배치해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를 시행 중이다.

신경외과의 경우 개원 직후부터 응급질환으로 분류되는 뇌동맥류 수술 100건을 비롯해 모야모야병, 뇌종양, 뇌동정맥기형 등 난도 높은 주요 수술 700여 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개원 1년 만에 전신마취수술 1000례라는 성과를 거뒀다.

뇌동맥류,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후유증과 장애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의학적 처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분야다. 은평성모병원은 응급 개두술 및 혈관 내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계획 수립 및 신속한 응급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2개월 영아에 대한 전신마취 수술부터 94세 노인환자의 국소마취수술까지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를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개두술과 혈관 내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 장비가 구비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140건의 수술을 진행하는 등 뇌신경분야에서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증가추세에 있는 뇌졸중 환자들을 위해서는 급성뇌졸중 신속진료시스템과 신경외과, 신경과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분초를 다투는 뇌졸중 환자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급격한 상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추가적인 검사 및 간호와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자 뇌졸중 집중치료실인 'Smart Stroke Unit'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바탕으로 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진단, 수술, 재활치료 등 모든 진료를 센터 내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후유증과 통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심리상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고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장 박해관 교수(신경외과)는 “뇌신경센터의 모든 진료과와 중환자실, 간호부, 수술실, 혈관조영실 등 여러 부서와의 협력으로 개원 후 1년간 급성기 뇌졸중 및 중증 뇌질환 수술이 안정적으로 잘 이뤄졌다”면서 “환자 생명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한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경외과는 지난 23일 오전 본관 G층 세미나실에서 권순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수술 1천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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