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건강생활·서흥·내츄럴엔도텍과 업무협약…전환사채 인수

유한양행(대표 이정희) 자회사 유한건강생활(대표 강종수)은 서흥, 내츄럴엔도텍과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유한건강생활은 서흥으로부터 총 권면총액 110억원에 해당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전환사채를 매수하고, 내츄럴엔도텍의 경영권에 참여하게 된다.

유한건강생활은 이를 통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로 만든 완제품을 독점 공급받고 판매권도 확보하게 된다. 유한양행, 유한건강생활의 R&D 기술력 및 브랜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백수오를 활용한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과 유한건강생활이 갱년기 시장을 위해 주목한 것은 바로 2010년 국내 최초 식약처 갱년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고, 대한민국 갱년기 시장을 선도해 온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다.

유한양행, 유한건강생활, 서흥은 갱년기 증상 완화 기능성 측면에서 백수오를 대체할 만한 식품이 없음에 주목하고 주식매입, 전환사채 매수 등을 통해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수오는 국내 식약처 인정뿐만 아니라 미국 FDA 기능성물질(NDI) 인증, 캐나다 식약청 천연·기능성물질(NPN) 라이선스를 획득한 원료로 미국에서 세계 1, 2위 약국 체인인 월그린과 CVS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최대 체인스토어인 DM에서도 갱년기 카테고리 1위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유한양행’과 본질과 원칙을 고집하는 ‘유한건강생활’, 국내 굴지의 캡슐 제제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 서흥, 뛰어난 기술력의 내츄럴엔도텍이 시너지를 이뤄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완성함으로써, 갱년기 시장의 새 바람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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