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효자 품목 다수 보유…COPD·HIV 치료제 강세

GSK가 다수의 효자 품목들을 보유하면서 분기 매출이 800억원대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

만성질환에서 벗어나 난치·희귀질환 영역에 집중한 결과다.

대형품목 1위인 아보다트(성분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영역에서 '넘사벽' 수준인 95억원대 분기 매출을 올리며 연간 매출 400억원대 입성에 가까워졌고, COPD 치료제인 렐바엘립타(성분 플루티카손 퓨로에이트+빌란테롤) 역시 80억원대 분기 매출을 보이며 연매출 300억원대 약물로 성장할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뒤이은 대형 품목들 중 트리멕(성분 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과 세레타이드(성분 플루티카손+살메테롤 ), 아노로 엘립타(성분 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빌란테롤), 라믹탈(성분 라모트리진)로 이어지는 대형 품목들의 고른 성장은 GSK의 안정적 성장에 동력이 되고 있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아이큐비아 자료를 토대로 GSK의 올해 1분기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799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GSK는 분기 매출 50억원을 넘는 효자 품목 아보다트, 렐바엘립타, 트리멕이 막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고, 30억원대 품목인 세레타이드, 아노로엘립타, 라믹탈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어 향후 GSK의 성장을 밝게 하고 있다.

20억원대 품목에는 오그멘틴, 로타릭스, 아바미스, 부스트릭스가 포진돼 있고 10억원대 품목에는 하브릭스, 오트리빈, 발트렉스, 헵세라, 테라플루나이트타임, 알리톡, 티비케이, 테라플루콜드앤코프나이트타임, 멘비오, 볼리브리스, 나라믹팍실씨알, 신플로릭스, 이미그란 등이 포진해 있다.

10억원대 이상 중견 품목 중 테라플루콜드앤코프나이트타임은 전년 동기 대비 255%나 성장하며 가장 높은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알리톡은 26.7%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 추이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일반약 테라플루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31억원대를 기록하며 감기약 시장에서 남다른 이력을 과시했다.

아이큐비아 자료를 통해 본 GSK 매출 품목을 79개에 달했다. 1억원 이상 10억원 이하의 매출을 보인 품목은 33개였다.

이중 인크루즈엘립타, 제픽스, 리큅은 분기 매출 9억원, 오구멘틴듀오, 테라플루콜드앤코프데이타임,
더모베이트는 8억원, 서바릭스, 락티케어에취씨, 리큅피디, 인판릭스IPV HIB가 7억원, 키벡사, 스티바에이, 박사르, 테라플루데이타임, 듀악이 6억원대 분기 매출을 보였다.

이밖에 벤토린에보할러, 웰부트린엑스엘, 세로자트, 드리클로, 프리오릭스가 5억원대, 벤토린네뷸, 락티케어제마지스가 4억원 니코틴엘, 라미실원스가 3억원대를 보였다.

2억원대 약물로 컴비비어, 세레타이드에보할러가 있었고, 아뉴이티엘립타, 플루아릭스테트라, 진네트, 말라론, 쓰리티시
누칼라, 오트리빈베이비내추럴 등이 1억원대 분기 매출을 올리는 약물에 포함됐다.

한편 8억원대 분기 매출로 위장약 시장에서 선전했던 잔탁은 식약처의 퇴출 결정으로 GSK 최하위 매출 품목에 잔류했다.    

한국GSK 주요 품목 매출 현황(자료 아이큐비아, 단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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