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24일 청약 예정…유가증권 상장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15일 오전 10시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성장해서 국내 제약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로했다.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분야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도 신약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재투자해 회사의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정우 사장은 “당사는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 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하여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6월 10일~18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있으며, 6월 17~18일 양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6월 19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6월 23일~24일 청약을 거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957만 8310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 6000원~4만 9000원,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 원~9593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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