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3000 프로그램과 연동 가능

약학정보원과 약사회가 '약국 미청구 미지급 요양급여비용 찾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이 이달 15일 정식 출시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약국은 국민건강보험 미청구 또는 미지급금을 조회할 수 있다.

약정원은 "미지급 미청구금 조회 프로그램을 통해 미지급이나 미청구 조제에 대한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를 근거로 청구를 하는 업무는 개별 약국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약정원은 "청구 자체를 자동화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반송 및 삭감과 미지급건에 대해 약국에서 확인하고 다시 청구자료를 보완하는 등의 작업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PIT 3000 자동 업데이트로 보급될 예정이다.

약정원은 "미청구·미지급 자료 검사를 실행하기 전에 약국에서는 심평원의 청구자료 심사결정 자료를 수신하고 심평원 요양기관포탈 사이트에서 지급불능 건에 대한 자료를 조회하고 엑셀로 다운받아 본 프로그램에 저장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면서 "선행작업이 완료된 후에 1달 단위로 조회하면 PIT 3000 데이터와 연계하고 비교하여 미지급 및 미청구금의 조회 결과를 보여주게 된다. 이를 근거로 재청구작업을 진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안내된 청구방법으로 PharmIT 3000을 이용하여 청구하면 된다. 청구 완료 여부를 체크하여 청구내역 관리도 가능하다.

최종수 약정원장은 “미청구·미지급 자료 검사를 이용하면 누락 자료나, 심사불능으로 미지급된 자료를 간단하게 검사하여 청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테스트 결과 약국마다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미청구 및 미지급 요양급여비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미청구 미지급금의 재청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달 미지급 미청구금을 조회하여 약국의 보험급여비 청구 관련 손실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도록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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