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702' 미국 5개 병원서 진행…"EGFR 비소세포폐암서 좋은 효능 기대"

큐리언트는 지난 23일 미국 FDA로부터 면역항암치료제 'Q702'의 미국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표준 치료법으로 반응하지 않았거나 재발한 고형종양 환자에게 새로운 항암제 Q702를 경구 투여해 안전성, 약동학, 항암 효과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향후 임상 시험 및 허가에 사용될 용량설정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형암 환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5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투약기간은 28일(4주)를 1싸이클로 진행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Q702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선천면역 면역관문으로 작용하는 Axl, Mer, CSF1R을 동시에 삼중 저해하는 First-in-Class 면역항암치료제 후보물질로 전임상 과정에서 단독과 병용 투약 시 모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

큐리언트는 "Q702는 전임상 과정에서 EGFR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성폐암의 치료 효과가 확인돼 EGFR 저해제 내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서 좋은 효능을 보일 것"이라며 "또한 치료 효과는 월등하나 환자 반응률이 낮은 기존 면역항암체료제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세계 면역항암치료제 시장은 약 15조원 규모로, 향후 지속적 신제품 출시 및 적응증 확장에 따라 연 20~3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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