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520억원 대형품목…도입품목 부진 만회 전략 분석

유한양행이 노바티스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공동 판매한다.

유한양행은 한국노바티스와 마성골수성 백혈병 및 위장관 기질종양 치료제 '글리벡'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및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글리벡의 매출액은 약 520억원이다. 이는 유한양행의 2019년 매출액(1조 4084억원)의 3.5%에 해당한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비리어드는 특허만료로 인한 약가인하로 30% 이상 감소했으며 트윈스타, 젠보야 등 대형 도입품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대형품목 도입을 통해 최근 ETC 부문 및 도입품목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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