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J&J 등 BCMA 표적 연구…GSK 등도 동참

개인 맞춤 세포 치료제 CAR-T가 백혈병과 림프종 등 일부 혈액암 치료에 이미 진출해 있지만 두 번째 가장 일반적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공간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예스카타(Yescarta)는 특정 종류의 백혈병과 림프종 치료 이미 승인됐다.

J&J, BMS,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 일부 빅 파마가 다발성 골수종에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 BMS와 파트너인 블루버드 바이오의 bb2121과 J&J의 JNJ-4528이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최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온라인 미팅에서 BMS, J&J는 자체의 BCMA(B-cell maturation antigen) 표적 CAR-T 치료제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BMS는 CAR-T 치료제가 재발된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약 3/4에서 종양이 줄였고 1/3은 종양이 제거됐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연구는 다발성골수종이 치료 후 재발됐거나 첫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128명 환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인 블루버드 바이오의  bb2121(iide-cel, decabtagene vicleucel)의 3가지 용량을 테스트했다.

환자들은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 J&J의 다잘렉스(Darzalex) 등 항-CD38 항체 등 평균 6개 다른 치료를 시도했다.

환자의 73%에서 종양감소와 33%에서 종양 제거 외에도, bb2121은 중앙 8.8개월간 암을 억제했고 19.4개월까지 환자 생명을 연장했다.

치료 1년 후 환자의 78%가 여전히 생존했다.

BMS는 세엘진 인수로 bb2121에 대한 권리를 취득했다.

bb2121l은 다발성 골수종을 표적으로 당국에 승인을 신청한 첫 CAR-T 치료제이다.

BMS와 블루버드는 3월에 미국 FDA에 bb2121의 승인 신청했지만 최근 제조 우려로 검토를 거부했다.

두 회사는 7월에 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BMS는 다른 BCMA 표적 CAR-T인 orva-cel에 대한 임상 1상 데이터도 ASCO 미팅에서 발표했다.

bb2121이 다발성 골수종 파이프라인에서 유일한 항-BCMA 치료제가 아니다.

J&J는 소규모 임상에서 29명 환자 모두가 종양 감소를 보인 CAR-T 치료제 JNJ-4528을 연구하고 있다.

CARTITUDE-1 연구는 최소 3개 다른 약품으로 치료 후 진행된 29명 환자를 대상으로 JNJ-4528을 테스트했다.

JNJ-4528은 치료 후 9개월 관찰에서 발견할 수 없는 수준의 종양세포를 보인 22명 등 모든 환자들이 병든 혈액 세포의 감소나 제거를 보였다.

J&J는 올해 하반기에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BMS/블루버드와 J&J의 약품은 BCMA 표적 바이오로직인 GSK의 벨란타맙(belantamab mafodotin)과 경쟁이 예상된다.

BCMA는 혈액암 치료에 주요 표적으로 대부분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 발현되는 단백질이다.

The Lancet Oncology 11일자에 발표한 연구는 평균 7개 다른 치료를 시도한 약 100명 환자를 대상으로 벨란타맙 2.5 mg/kg과 3.4 mg/kg을 테스트했다.

저용량을 받은 97명 환자 중 30명(31%)이 종양이 줄었고 3명은 완전 제거를 보였다.

반응률은 고용량을 받은 99명 환자 중 34%가 보였다.

GSK는 작년 12월에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GSK는 재발/난치성 다발성 골수종의 4차 라인 치료로 벨란타맙의 승인을 찾고 있지만 단독과 복합으로 더 앞 라인 치료에 약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J&J도 세포 치료제가 아닌 시험 중인 BCMA 표적 약품인 테클리스타맙(teclistamab)을 연구하고 있다.

이 후보 약품은 BCMA와 CD3란 T세포에 대한 단백질 모두를 결합하는 이중특이 항체 치료제이다.

리제너론 파마슈티컬도 비슷한 활성 약품을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카이트 파마는 테네오바이오의 항체 기술을 입수해 재발된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위한 새로운 CAR-T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카이트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임상1상에 현재 하나 등 BCMA를 표적으로 하는 테네오바이오로부터 항체를 라이선스했다.

두 회사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CAR-T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4개 이상 표적에 대해 항체를 발견하기 위해 테네오바이오의 Human Heavy-Chain Antibodies (UniAb)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많은 다른 회사들도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BCMA 표적 세포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포세다 테라퓨틱스(Poseida Therapeutics)와 파트너십을 통해 테스트를 하고 있다.

난징 레전드 바이오텍(Nanjing Legend Biotech)은 J&J와 공동으로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암젠은 T 세포와 BCMA 모두를 결합하는 항체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 시장은 매우 복잡하다.

화학요법과 스테로이드 이외에, BMS의 레블리미드(Revlimid), 다케다의 프로테아제 억제제 벨케이드(Velcade)와 후속제품 닌라로(Ninlaro), 암젠의 키프롤리스(Kyprolis), J&J의 메가블록버스터 다잘렉스(Darzalex), 카요팜의 엑스포비오(Xpovio). 사노피의 사클리사(Sarclisa) 등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