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아젠 등 항체 면역글로불린 활용 치료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고 잠재적 백신은 출시까지 1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치료를 찾기 위한 경주는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의 항체 치료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는 제약사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

단클론 항체(mAb) 약품이 현재 시장에서 일부 톱 셀러이기 때문에 이런 접근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치료에 대한 한 가지 접근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로부터 가장 효과적인 항SARS-CoV-2 항체들을 확인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항체는 대량 생산한 후, 환자로부터 지속적인 혈장의 필요성을 없애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코로나19 환자에게 정맥 투여한다.

이런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 중 하나는 회복된 환자로부터 전체 항체 재조합 면역글로불린 레퍼토리(후보군)를 생산하려는 지아젠(GigaGen), GC녹십자, 셀트리온 등이다.

회사는 항체 치료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단일 세포 기술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항체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차단하고 정맥 투여 후 비활동적 면역에 사용될 수 있다.

지아젠은 현재 항체 라이브러리의 식별과 구축을 시작하기 위해 혈장 기증을 위한 회복된 환자들을 찾고 있다.

또한 FDA와 협력해 2021년 초 클리닉에 도달한다는 목표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항체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만 분획·농축해 코로나19에 특화한 고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31A를 개발 중이다.

중증환자 치료와 의료진 등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목적이다.

회사는 이미 B형간염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 등을 상용화시킨 경험이 있다.

상용화 제품과 작용 메커니즘이 동일하고 생산 방법도 같아 개발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회복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후보군(라이브러리)을 구축하고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7월에 임상시험 시작을 목표로 이런 항체에 대한 세포 라인 개발과 대량 생산을 위한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이런 제조 과정은 재조합 요법을 근거로 하고 혈장에서 유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우수한 배치 일관성과 낮은 오염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다양할 수 있는 인간 혈장의 배치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일관성을 높이고, 각 배치에서 생산된 동일한 특정 농축 항체이기 때문에 효능을 증가시킨다.

또한 이런 새로운 치료법은 신체의 면역 체계를 이용하여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많은 항체들이 시험되고 있어, 이미 효과적이고 독특한 후보로 선정된 유망한 후보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치료법은 환자에게 질병의 심각성을 완화하고 헬스케어 종사자와 면역 손상된 개인에게 예방적 치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뉴림뮨(Neurimmune)과 에스리스(Ethris)의 협력은 회복된 환자의 혈장 기증이나 혈장에서 항체의 지속적인 검증 없이 환자에게 빠르게 전달될 수 있는 회복된 환자 항체 치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혈장 치료가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병목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협력으로 뉴림뮨은 회복된 코로나19 환자의 면역글로불린 배열에서 인간 항 SARS-CoV-2 항체를 식별하는 데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

회사의 역중개(reverse translational) 의학 기술은 질병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의 높은 처리량 분석을 활용하고 질병에 특유한 고친화성 항체를 만든다.

에스리스는 항체에 대한 전달 메커니즘에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는 치료제로 mRNA를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전달 기술(SNIM RNA Technology)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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