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인천시약·경기도약 공동 성명발표

“정부는 공적 마스크의 대리구매를 전면 허용해 국민 불편 해소하라”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된 상황을 배경으로 변화된 공급 환경에 맞춰 대리구매의 전면 확대를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4가지 요구사항을 담겼다.

먼저 5부제 원칙은 유지하되 국민의 공적마스크 구매 편의를 위해 대리구매자의 해당요일에 주민등록등본 혹은 가족관계증명서 상의 모든 가족들의 마스크 일괄구매가 가능하도록 전면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위생적이고 제품의 정보가 제공 가능한 마스크의 판매단위 포장 이외에는 덕용 포장의 공적마스크 유통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셋째, 마스크 품질 및 위생 불량 제품이 공급되지 않도록 생산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공적마스크의 품질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마지막으로 공적마스크의 생산량과 판매량을 검토해 공적마스크의 1인당 구매 가능수량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약계는 “더 이상 정부는 국민 불편을 외면하지 말고, 약국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국민의 불편과 약국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공적 마스크 판매정책을 전면적으로 개선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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