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제한 해제 없을시 보복 시사에 수출 제한 대응

인도와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의약품 분쟁에 직면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항말라리아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언급한 후 약품의 수요는 급증했다.

하지만 수출에 대한 주요 미국 약품 공급자인 인도와 논쟁이 수출 제한을 촉발할 수 있다.

미국과 인도는 심각한 코로나19 치료에 평가되고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공급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물론 파라세타몰(paracetamol)의 수출을 중단했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한 지 며칠 후 일부 해제에 합의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미국 공급량의 47%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4일 백안관의 코로나바이러스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출 금지조치를 완화해 줄 것을 인도 수상에게 직접 요청했다.

하지만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출 금지를 해제하지 않으면 보복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경고 후 항말라리아제의 수출을 제한 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한편, 인도는 티니다졸(tinidazole),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 등 24개 의약품 원료와 약품의 수출 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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