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이나 합의된 프로토콜만 사용 허용

미국과 유럽 약품 규제 당국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비상사용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두 약품은 코로나19 치료에 미국 FDA에서 승인되지 않았지만, FDA는 약품을 비상사용허가를 승인했다.

하지만, 유럽의약청(EMA)은 의사들이 승인된 질병이 있는 환자를 위해만 약품을 처방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더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클로로퀸보다 더 안전하지만 덜 강력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된다.

EMA는 처방은 임상시험이나 전국적으로 합의된 프로토콜을 제외하고는 허가된 용도 외에 헤서는 안 된다고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첫 연구들의 데이터는 다소 긍정적이지만, 연구들은 매우 작은 규모였다.

프랑스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의 복합 연구는 20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중국의 한 연구는 62명 환자가 참가했다.

반면, 미네소타 대학은 30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클로로퀸을 평가하고 있다.
더 대규모 연구들이 약품들이 환자에게 도움이 될지를 입증하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바이엘, 테바, 노바티스, 마이란, 암니얼 파마슈티컬 등 많은 제약사들이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기부하거나 생산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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