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APP) 기반 스트레스 자가 관리 프로그램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1일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위한 스트레스 자가 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경기국제2 센터의 모든 입소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지난 4월 2일 기준 입소자 36명을 포함해 향후 입소할 모든 확진자는 모바일 폰을 통해 스스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개인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게 된다.

스트레스 측정 및 분석과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힐링사운드, 호흡명상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다.

각 개인에게 부여된 별도의 ID를 통해 로그인하기 때문에 중앙에서는 각 입소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간으로 입소부터 퇴소까지 모니터링하며 추적 관찰할 수 있으며, 본인이 필요한 경우 심리전문가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된 스마트 진료시스템을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한창수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무엇보다 적절한 스트레스 조절과 마음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데, 스트레스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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