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약가 상승 등 약품 공급 견고한 성장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공급 체인 완화에 대한 우려로써 제네릭 제약사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투자은행인 번스테인(Bernstein)의 Ronny Gal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메모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제네릭 약품 메이커의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의미하는 제네릭 약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공급 부족에 대한 초기의 우려는 줄어들었다.

갈 애널리스트는 소량(spot) 부족이 여전히 발생할 수 있지만, 전 세계 제네릭 약품 공급은 강력하고 견고한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자와 채널의 비축과 제조업체의 배분 조치의 강력한 혼합은 단기적으로는 제네릭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향후의 분기에 산업에 대한 지속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것은 세계에서 대형 제네릭 회사에게는 환영할 만한 발전이 될 수 있다.

테바는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 약품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병원에 하이드로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600만 도즈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미국 FDA에서 승인됐다.

수익성 회복은 가격 압력과 최근 수년간 수익성 하락에 직면해 있는 제네릭 산업에게는 큰 승리가 될 것이다.

노바티스의 산도스와 화이자의 업죤 사업 등 다른 대형업체들은 2019년 각각 1% 성장과 16% 하락했다.

업죤의 지속된 하락은 화이자가 비아트리스(Viatris)로 마이란과 분리 및 합병에 합의했기 때문이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런 딜은 세계에서 단일 최대 제네릭 메이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마이란과 딜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정부들이 폐쇄를 하고 있지만, 제네릭 공급은 특수 약품의 부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분기에 강력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요는 높고 공급은 낮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수익이 없을 것 같은 임상실험 시작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기부하는 제약사의 의지는 이윤보다는 코로나19를 해결하고자 하는 업계의 긍정적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IMARC의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제네릭 약품 시장은 2019년 3670억 달러로 2014년부터 연평균 5.7% 성장했다.

시장은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질병의 발병 증가와 절적한 대체 제네릭 제공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결과와 다른 요인으로 제네릭 약품 시장은 연간 5% 이상 성장해 2025년 약 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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