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통해 타깃 약물 발굴…고형암 표적치료제 개발 나서

에이조스바이오와 웰마커바이오가 바이오마커 기반 표적항암제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웰마커바이오(대표 진동훈)는 최근 개발 중인 약물의 표적단백질에서 내성이 있는 새로운 변이를 발견했고, 에이조스바이오(대표 신재민)와 이 내성변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고형암 표적치료제 공동 개발에 지난 26일 최종 합의했다.
 
공동개발 신약은 새로 발굴한 내성변이 극복 약물로 경쟁 약물이 없으며, 향후 적용 가능 환자군이 넓고 적응증 확대도 기대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양사는 판단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용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타깃 약물의 발굴과 최적화를, 웰마커바이오는 효능확인실험 및 신약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약물의 활성예측 모델과 가상탐색 기술 및 가상 합성 및 생성 모델을 개발해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AiMol은 신규활성 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약물후보 군을 생성해 낼 뿐만 아니라 참고로 활용할 기존 물질들의 특징들만 뽑아내 새로이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메디코젬의 새로운 사명으로, 바이오 신약개발 AI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에이조스바이오가 현재까지 보유한 AI model은 저분자화합물 신약물질을 탐색을 위한 2개의 AI model을 비롯해, 활성 예측 및 신약화합물 최적화 모델 등 저분자화합물 신약 개발에 활용할 8개의 AI model 등이 있다.
 
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서울아산병원에서 분사한 회사로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웰마커바이오는 대장암, 폐암, 간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7종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대장암 치료제는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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