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혜 회장 약사회 측 요구 응답

공적마스크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지오영 조선혜 회장이 약사회측에서 요구한 소분된 공적마스크에 대해 반품을 받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공적마스크 유통 등 현안과 관련해 지난 26일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와 지오영은 간담회를 갖고 약국내 마스크 소분문제 등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조선혜 회장은 “지오영의 경우 현재 1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소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소분된 마스크의 공급 요구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약국의 고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분된 공적마스크는 전량 반품을 받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스크 대금결재와 관련해서도 이미 지오영은 카드결재를 받고 있으며 지오영 컨소시엄에 대해서도 이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공적마스크 공급초기의 극심했던 혼란이 수일 전부터 안정적인 양상을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약계와 유통업계 상호 오랫동안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 헌신과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마스크 수량의 여유가 생겨 1인당 구매수량을 늘리는 방안이 정부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수량을 늘리는 것보다 가족 모두를 한 사람이 대리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측면에서 볼 때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식약처에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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