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계, 정부 등이 모든 노력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가짜 뉴스들이 이런 노력에 힘을 빼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되는 가짜 뉴스에 대해 신속한 진위 파악과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해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통계와 사례를 인용하여 코로나19의 80% 정도가 경증환자이고, 일반 감기처럼 대증치료 후 완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바른의료연구소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 이후 친정부적인 언론 매체를 중심으로 '경증환자 자가치유 대부분'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쏟아지며, 마치 대한의사협회나 야당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지나친 호들갑을 떠는 양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

또한 생필품을 사재기해 상점 진열대가 텅 비어 있다는 소식도 유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뉴스들은 일부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생필품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우한시처럼 강력한 봉쇄 정책을 펼치기는 쉽지 않다.

국민들의 자발적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경제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상황과 교통의 발달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대구와 같이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결국 그 지역은 우한시처럼 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중국의 우한시와 후베이성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국내에서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언론이나 유튜버의 악의적인 보도와 편협한 판단으로 인해 그동안 힘들게 버텨온 의료진에게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우한 못지않게 심각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가능한 가장 강력한 예방 조치를 정부에 권고하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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