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리온 ‘넥슬레톨’ 승인…‘레파타’, ‘프랄런트’와 경쟁 돌입

나쁜 콜레스테롤(LDL-C)이 너무 높은 특정 환자 그룹의 치료에 대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에스페리온 테라퓨틱스는 새로운 콜레스테롤제 넥슬레톨(Nexletol, bempedoic acid)을 미국 FDA로부터 청신호를 받았다.

넥슬레톨은 암젠, 사노피와 파트너인 리제너론 파마슈티컬의 약품과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노바티스도 약 100억 달러에 더 메디신 컴퍼니와 RNA 표적 치료제 인클리시란(inclisiran)의 인수로 이 분야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수년간 LDL-C가 높은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statins)을 처방받았다.

잘 알려진 스타틴 약품은 특허만료전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화이자의 리피토(Lipitor),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Crestor) 등이다.

스타틴은 더 새롭고 더 강력한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콜레스테롤 약품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것은 대부분 가격 때문이다.

PCSK9라는 효소를 차단함으로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하는 암젠의 레파타(Repatha)와 사노피/레제너론의 프랄런트( Praluent) 모두 2015년 승인을 받았지만 연간 1만400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 때문에 당초 블록버스터 매출 예상의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보험사들은 이런 높은 가격에 극도로 저항해, 암젠과 사노피/레제너론은 결국 각각의 약가를 약 9000달러로 인하했다.

에스페리온은 넥슬레톨의 가격으로 같은 문제를 피하려 하고 있다.

회사는 상업보험에 적합 환자는 3개월까지 1정당 10달러에 약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과 편리성이 넥슬레톨의 장점이 될 수 있다.

레파타와 프랄런트가 주사제인 반면 넥슬레톨은 경구제이다.

하지만 넥슬레톨은 심장보호 이익을 어필할 수 없다.

심장 위험에 대한 넥슬레톨의 효능을 평가하는 대규모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반면, 레파타와 프랄런트는 미미하지만 각각 약품의 긍정적 심장 이익을 보인 임상 데이터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

에스페리온은 머크(MSD)의 콜레스테롤제 제티아(Zetia)와 넥슬레톨의 복합요법에 대한 두 번째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투자은행인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들이 50명의 심장전문의에 대한 최근 조사에서 넥슬레톨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 약품 시장의 20%~25%를 차지할 수 있고, 두 가지 승인에 올해 매출 약 4000만 달러 등 연간 최고 매출은 20억~3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암젠은 레파타 매출은 2019년 4분기 2억 달러로 전년동대비 26% 급증했고, 연간 매출은 6.61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0%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리제너론은 프랄런트 매출은 작년 4분기 814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고, 연간 매출은 2.89억 달러로 6%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사노피의 플랄런트 매출은 작년 2.58억 달러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넥슬레톨은 이형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추가로 낮출 필요가 있는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가진 성인을 위한 식이요법과 최대 내성 스타틴 요법의 보조 치료로 특히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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