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최대 위험요인…환경오염, 비만 등 감소 노력 시급

폐 질환은 지난 27년간 전 세계에서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BMJ 19일자에 게재됐다.

중국 우한 HUST(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Min Xie 연구팀은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7’ 연구를 사용해 1990~2017년까지 195개국에서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및 장애 조정 수명(DALY)의 추세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만성 폐질환으로 사망자 수는 1990년 330만 명에서 2017년 390만 명으로 27년간 18%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사망자 수는 나이에 따라 증가했고 70세 이상에서 급증했다.

이런 나이 관련 사망은 전 세계 인구 고령화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가장 일반적 만성폐질환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이었지만, 진폐증, 폐사르코이드증, 간질성 폐질환도 전 세계 공중보건 우려이다.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폐질환 비율은 가장 가난한 지역이었다.

부유한 국가에서 더 낮은 비율은 헬스케어 서비스에 더 좋은 접근과 치료 개선이라고 연구팀이 지적했다.

흡연은 COPD와 천식으로 인한 질병과 장애의 선두 위험 요인이다.

2017년 흡연은 140만 명 사망을 차지했다.

흡연의 영향은 특히 가난한 지역에서 더 강력했다.

대기 중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은 다음으로 COPD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였다.

비만은 특히 여성의 경우 2013년 이후 천식으로 인한 가장 많은 사망을 차지했다.

연구팀은 “사회 인구통계 지수가 낮은 지역은 질병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 사망률과 DALY에 대한 위험 요인(흡연, 환경오염, 높은 체질량 지수 등)의 추정 기여도는 이러한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긴급한 노력의 필요성을 지지한”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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