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위장, 폐, 혈액 등 문제 약간 증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등 치료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사트(methotrexate)가 피부암, 감염 등 부작용 위험의 약간 증가와 관련이 있는 반면, 신장 부작용은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7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가 후원하고 BWH(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Daniel Solomon 연구팀은 저용량 메토트렉사트와 위약군에 대해 부작용 비율, 위험, 위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약 48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메토트렉사트를 사용한 약 2400명 환자 중 87%가 두드러진 부작용을 보고한 반면, 위약군은 81.5%인 것을 연구팀이 발견했다.

메토트렉사트 그룹은 피부암, 감염과 위장, 폐, 혈액 문제의 위험이 약간 증가했다.

특히 메토트렉사트 사용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피부암으로 발전 위험이 2배였다.(53건 : 26건)

또한 연구에서 메토트렉사트를 복용한 환자들 사이에서 간 테스트 이상 증상과 5건의 간경변증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메토트렉사트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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