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르탈리돈’,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위험 더 높아

고혈압 저하를 위해 일반 이뇨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비슷한 효과가 있지만 더 안전 약품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 17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현재 가이드라인은 1차 라인 이뇨제로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 Thalitone)을 권고하고 있지만, 다른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 Hydrodiuril)로 피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의 George Hripcsak 연구팀은 클로르탈리돈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고혈압 치료를 받은 73만여 명에 대한 17년 데이터를 검토했다.

두 약품은 심장발작 예방과 심부전 사망으로 입원 예방에 동등한 효과가 있었지만, 클로르탈리돈이 부작용 위험이 더 높은 것을 연구에서 발견했다.

이런 부작용은 비정상 심장박동을 촉발할 수 있는 낮은 칼슘, 염분 결핍, 신부전, 2형 당뇨병 등이다.

연구에서 클로르탈리돈 사용 그룹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그룹에 비해 칼륨 부족, 신장문제, 다른 전해질 불균형 등의 위험이 3배 높은 것을 발견했다.

클로르탈리돈 사용 환자의 6%가 칼슘이 낮은 반면,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그룹은 2%였다.

비율은 클로르탈리돈의 더 저용량에서고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뇨제는 고혈압 치료에 최고 약품 중 하나로 인정되고 있지만, 이를 지지하는 연구들은 없다고 연구팀이 지적했다.

연구팀은 "클로르탈리돈을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의사들은 전해질과 신장 기능에 대해 신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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