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소 치료술 및 고주파 열치료술 승인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보된 치료술 2건이 신의료기술 등재를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18일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공지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최종심의를 통해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로 평가하고 이름을 올린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발치와 골염의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 인슐린종에서 내시경초음파 유도 고주파 열치료술 등 2건의 신의료기술이 새로 추가됐다.

먼저 발치와 골염의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Autologous Platelet Rich Fibrin Therapy of Dry Socket)은 초기 치유 촉진 및 통증 개선을 위해 적용된다.

사용 대상은 발치를 한지 최소 2~3일 이후 발치 부위가 치유되지 않고 발치와 및 인근 부위에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발치와 골염 및 치조골염 환자가 속한다.

시술 방법은 자가 혈액에서 고동노의 농축 섬유소를 추출한 후 결손부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의료자원정책과는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결과 발치와 골염의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은 환자의 자가 혈액에서 채취한 혈소판 농축 섬유소를 별도의 절개 없이 결손부에 삽입해 안전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치와 골염의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은 보존적 치료술과 비교시 초기 치유 촉진 및 통증 개선이 보고되어 유효한 기술로 발치와 골염 및 치조 골염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치유를 촉진시키고 통증을 개선시키는 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라고 등재 근거를 설명했다.

인슐린종에서 내시경초음파 유도 고주파 열치료술(Endoscopic Ultrasound-guided Radiofrequency Ablation of Insulinoma)도 이번 개정으로 신의료기술로 추가된다.

종상 소작을 통한 증상, 즉 저혈당 등을 개선하기위해 치료되며 저혈당 증상이 있는 2cm 이하의 인슐린종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시술방법은 내시경초음파를 장관 내로 삽입해 위벽 또는 십이지장 벽에서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고 고조파 전극을 삽입한 후 출혈 위험이 없는 부위의 종양을 괴사시킨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결과 인술린종에서 내시경초음파 유도 고주파 열치료술은 시술 관련 사망은 보고되지 않았고 시술 관련 이상반응 및 합병증이 경미한 수준으로 안전성은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술 후 증상 개선이 보고되어 유효한 기술인 것이 증명됐으며, 저혈당 증상이 있는 2cm 이하의 인슐린종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 소작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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