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제조업 대비 영업이익률 2배 높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지난해 4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상장기업의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보건산업 상장기업의 경영실적은 전체 제조업과 비교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성장률(-3.8%)을 기록한 반면 보건산업은 +9.8%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보건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전체 제조업의 4.5%, 5.0% 대비 약 2배 이상 높은 9.9%, 11.5%의 성과를 기록했다.

보건산업 및 전체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모두 100% 미만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보건산업(44.2%)의 부채비율은 전체 제조업(64.9%) 대비 약 20%p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관계자는 “보건산업 상장기업은 매출액 증가로 외형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체 제조업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확대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진흥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보건산업기업의 경영실태를 파악해 정부의 정책수립 및 산업체의 경영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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