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스 > 지구촌통신 | 기획/보도
       
신종코로나 치료제 개발 경주
일부 항바이러스제 가능성 보여…백신 개발 시간 필요
2020년 02월 19일 (수) 11:59:58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하나의 항바이러스제가 마케팅 승인을 받았고, 다른 일부 약품이나 치료가 유망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독일, 러시아, 중국 등 전문가들은 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과학자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약품, 백신, 진단법을 발견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자들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최근 WHO는 이미 베이징에 도착해 대표단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3명의 WHO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팀을 포함해, 전체 임무(코로나 차단)는 10~15명의 외국 전문가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보건 당국에만 의존하지 말고, 일관성 있는 협력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해야 한다고 WHO가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많은 국가들이 확산을 차단하는 중국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1월 초, 중국 과학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완전한 유전자 서열을 분리·확인했고, 이를 공개했다.

독일과 러시아 과학자들도 약품과 백신 개발에 대한 지식 등 가치 있는 경험과 관행을 중국 과학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10여개 바이오텍 기업들과 함께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약품이나 백신 개발 계획을 밝혔지만, 대부분 여전히 전임상 단계에 있다.

치료제 개발
중국 NMPA(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첫 항바이러스제 파빌라비르(favilavir)를 17일 승인했다.

저장 히선 파마슈티컬(Zhejiang Hisun Pharmaceutical Company)이 개발한 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의 예방이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빌라비르는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유의미한 효능을 보인 3개 약품 중 하나이다.

광동 연구팀의 7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파빌라비르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임상 3~4일에서 바이러스에 대해 음성으로 전환된 감염 환자의 비율은 통제군보다 파빌라비르 그룹 환자에서 더 높았다.

다른 2개 새로운 치료도 유망함을 보이고 있다고 연구자들이 밝혔다.

하나는 이미 중국 의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에게 동정적 이유로 사용하고 있는 실험 항바이러스제이고 원숭이 실험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다른 하나는 COVID-19에서 회복한 사람들의 혈장을 여전히 투병 중인 환자에게 수혈하는 것으로서, 수혈자의 면역 방어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최근 중국에서 인간 임상에 들어갔다.

최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렘데시비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감염된 원숭이의 질병을 예방한 것을 발견했다.

미국 NIAID(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의 연구팀이 수행한 새로운 연구에서 렘데시비르는 MERS-CoV에 감염되기 전 히말라야 원숭이(rhesus macaques)에게 주었을 때 질병 예방을 보였다.

또한 감염된 후 주었을 때도 원숭이의 상태가 개선됐다.

연구의 유망한 결과는 MERS-CoV와 COVID-19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인간에게 추가 임상을 지지한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이미 COVID-19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일부 임상이 중국에서 진행 중에 있고 베이징 소재 China-Japan Friendship Hospital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에 대해 테스트되고 있다.

경증에 COVID-19 환자 308명과 중증 COVID-19 환자 452명에 대한 임상 3상은 최근 우한의 Jinyintan Hospital에서 시작했다.

연구팀은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더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어서, 렘데시비르가 메르스에 대해 효능이 있을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도 치료 이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말라리아 치료와 예방에 주로 사용되는 클로로퀸염(chloroquine diphosphate)은 베이징과 광동성에서 1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10여개 병원에서 임상 중에 있다.

국영기업인 중국 국립바이오텍 그룹은 실험에서 생존자들이 기증한 혈장에서 위독한 환자에게 면역항체를 투여하면 투여 후 하루 만에 염증이 크게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사용되어 왔지만, COVID-19에 대한 접근은 임상실험에서 입증이 여전히 필요하다.

다른 기업들도 효과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경주에 뛰어들고 있다.

리제너론 파마슈티컬은 COVID-19에 대한 새로운 항체 약품을 발견하고 개발하기 위해 미국 HHS(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와 제휴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인 비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COVID-19에 대한 활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스와 메르스에 대한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를 빠르게 테스트하고 있다.

이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다른 가능한 방법은 기존 항바이러제의 용도변경이다.

태국에서 플루약품 타미플루(Tamiflu)의 고용량과 HIV 약품 알루비아(Aluvia)를 받은 후 심각한 COVID-19 감염 환자가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가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태국 연구팀이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HIV 약품 칼레트라(Kaletra)와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분무 알파 인터페론을 권고하고 있다.

애브비는 환자에게 150만 달러 상당의 칼레트라를 기부키로 했다.

칼레트라는 COVID-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를 지난 1월 중국에서 시작했다.

백신 시간이 문제
일부 백신 후보들이 이미 임상 단계에 있지만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연구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다른 감염병의 백신 플랫폼 확대부터 감염된 인체에서 생성된 항체 사용까지 일부 경로를 실험하고 있다.

미국 NIAID는 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모더나와 협력하고 있다.

NIAID-모더나(Moderna) 파트너십은 호주의 퀸즐랜드대학과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에서 2개 다른 COVID-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는 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에서 일부 지원하고 있다.

메르스와 사스 발병 대응에 관련된 인노비오는 인간 임상으로 백신을 시작하기 위해 DNA 약물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J&J도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백신 개발 시작부터 인간임상까지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신속한 발병 통제 조치, 약물과 백신 개발의 시작, 오프-라벨 임상 실험의 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약품을 찾는 데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R&D는 과학적 규정과 엄격한 관리 기준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재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제호:메디팜스투데이  |  04714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21길 10-1 3층 (행당동 286-44)  |  Tel 02)2293-3773  |  Fax 02)364-3774
사업자등록번호:110-81-97382  |  등록번호: 서울, 아00051  |  등록연월일:2005.09.12
편집인:고재구  |  발행인:고재구 (주)메디팜스  |  청소년보호책임자:발행인:고재구
Copyright © 2008-2020 메디팜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