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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전립선암 경쟁열기 달아오른다
화이자 ‘엑스탄디’, J&J ‘어리다’·바이엘 ‘뉴베카’ 등 경주
2020년 02월 18일 (화) 12:01:51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전립선암의 치료에 대한 경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화이자와 일본 파트너사인 아스텔라스는 비전이성 거세내성 전립선암이 있는 남성에 대해 엑스탄디(Xtandi, enzalutamide)와 안드로겐결핍요법(ADT)의 복합을 평가하는 최종 단계 연구의 전체 생존 데이터를 발표했다.

3상 PROSPER 연구의 데이터에서 엑스탄디+ADT의 복합요법은 ADT+위약군과 비교해 비전이성 거세내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의 2차 최종목표인 전체 생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2018년 7월, FDA는 PROSPER 연구에서 무전이 생존 데이터를 근거로 비전이성 거세내성 전립선암 칠에 엑스탄디를 승인했다.

무전이생존은 연구의 첫 1차 최종목표인 반면 전체 생존은 주요 2차 목표였다.

2019년 12월에, FDA는 전이성 거세민감성 전립선암이 있는 남성의 치료에 엑스탄디를 승인했다.

추가 승인은 3상 ARCHES 연구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이런 승인에 따라 엑스탄디는 비전이성, 전이성 거세내성 전립선암과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등 진행성 전립선암에 3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엑스탄디는 2016년 8월 메디배이션 인수로 화이자의 포트폴리오로 추가됐다.

화이자는 아스텔라스와 파트너십으로 미국에서 엑스탄디를 판매하고, 아스텔라스는 미국 이외 시장에 마케팅 권리를 가지고 있다.

화이자는 2019년 엑스탄디의 제휴 매출이 8.4억 달러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엑스탄디의 라벨 확대는 더 광범위한 전립선암 환자 그룹의 치료를 허용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약품은 J&J의 새로운 전립선암 치료제 어리다(Erleada), 자이티가(Zytiga)와 이의 제네릭 버전인 바이엘의 뉴베카(Nubeqa) 등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

임상 3상 Titan 연구의 FDA 검토에 이어 어리다가 전이성, 거세 민감성 세팅에 승인된 후 3개월이 지나 엑스탄디가 청신호를 받았다.

연구에서 어리다+ADT 복합은 위약+ADT 복합 그룹에 비해 사망 위험이 33% 감소함을 보였다.

약 2년 후, 어리다+ADT 치료 환자의 84%가 생존한 반면, 위약+ADT 그룹은 78%였다. 

작년 12월 바이엘과 파트너인 오리온은 뉴베카가 환자의 생명 연장을 보인 데이터를 발표해 선발 업체인 화이자와 J&J에 도전하고 있다.

뉴베카는 전립선암 시장에서 늦게 출발했지만, 새로운 골드 스탠더드 임상 승리는 엑스탄디와 어리다에 도전할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비전이성거세내성 전립선암 환자의 종양 전이 혹은 사망을 지연할 수 있음을 보인 데이터를 근거로 2019년 7월 FDA에서 신속 승인 후, 뉴베카는 ADT 위에 사용하면 환자의 생명도 연장할 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의문은 남아있다.

3상 Aramis 임상의 자세한 데이터는 향후 학회 미팅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뉴베카가 얼마나 장기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J&J는 작년 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미팅에서 어리다+ADT 복합요법이 ADT+위약 복합에 비해 25% 사망 위험을 줄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두 번째 중간 분석에서, 그 이익은 통계적 유의성을 넘어서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뉴베카는 비전이성 세팅에 지금까지 제한돼 있는 반면, 엑스탄디와 어리다는 전이성 거세민감성 전립선암에서 경쟁하고 있다.

엑스탄디는 매출에서 어리다를 앞서고 있다.

화이자는 2019년 엑스탄디의 제휴 매출은 8.4억 달러로 전년대비 20%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J&J는 4분기 실적보고에서 어리다의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고, 비전이성 거세내성 전립선암에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릭 경쟁에 직면해 있는 자이티가의 작년 매출은 27.95억 달러로 전년대비 20.1% 급감했다.

한편, 엑셀릭시스(Exelixis)는 간암과 신장암의 치료에 이미 마케팅하고 있는 카보메틱스(Cabometyx, cabozantinib)를 전립선암 치료에 확대를 찾고 있다.

회사는 카보메틱스와 로슈의 PD-1 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의 복합이 44명 전이성 거세내성 전립선암 환자 중 32%가 반응을 보였다는 임산 1b 중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반응은 12명의 부분 반응과 2명의 완전 반응 등이다.

안정된 질병이 있는 환자를 포함하면, 질병 통제율은 80%에 달했다.

부작용 때문에 연구를 중단한 환자는 7%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전성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카보메틱스의 매출은 2019년 8억 달러를 기록했다.

엑셀릭시스는 전이성 거세내성 전립선암에 승인은 2025년까지 연간 매출 6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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