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황건 성형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외상학회 차기 회장에 임명됐다고 10일 밝혔다.

황 교수는 올해 말까지 학회 부회장 및 윤리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맡고, 2021년 한 해 동안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외상학회는 국내 외상학 발전과 체계 안정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외상 전문 인력들을 하나로 묶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제교류 일환으로 매년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Pan-Pacific Trauma Congress)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황 교수는 오는 4월 부산 BPEX(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3일 동안 열리는 제8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를 성황으로 이끌면서 임기 초반부를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황건 인하대병원 교수는 “많은 분들이 국내 외상 분야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며 “임기 동안에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국내 외상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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