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리더 ‘트룰리시티’에 ‘오젬픽’·‘레벨수스’ 맹추격

항당뇨병제 시장에서 릴리노보노디스크(이하 노보)가 GLP-1 주동제에 대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1주 GLP-1 주동제 오젬픽(Ozempic)의 작년 강력한 성장은 라이벌 릴리를 위협할 수 있다.

현재 GLP-1 주동제 계열에서 시장 리더는 릴리의 트룰리시티(Trulicity)이다.

노보는 최신 제품인 오젬픽(Ozempic)과 경구 리벨수스(Rybelsus)로 릴리를 추격하고 있지만 갈길이 여전히 멀다.

노보는 시장 점유율 47.5%로 GLP-1 계열에서 글로벌 리더 입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19년 노보의 GLP-1 약품의 총매출은 332억 DKK로 전년대비 27% 급증했다.

노보의 블록버스터인 빅토자(Victoza)의 매출 감소를 오젬픽과 리벨수스의 상승이 상쇄했다.

작년 빅토자는 매출 219억 DKK로 전년대비 10% 감소한 반면 오젬픽은 112억 DKK로 142% 급증했고, 작년 9월 승인된 리벨수스는 5000만 DKK를 기록했다.

노보는 기존 주사제 빅토자의 매출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새로운 1일 경구 리벨수스가 GLP-1 주동제 프랜차이즈에 더 많은 모멘텀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릴리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톱 셀링 약품 트룰리시티가 오젬픽과 리벨수스의 도전을 대부분 방어했고, 냈으며 2020년에는 릴리의 톱라인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년 트룰리시티의 매출은 41.3억 달러로 전년대비 29% 급증했다.

미국 매출은 31.5억 달러로 25% 증가했고, 미국 이외는 9.7억 달러로 42% 급등했다.

작년 4분기 트룰리시티의 매출은 오젬픽과 리벨수스와 경쟁과 미국에서 가격 압박에도 불구하고 31%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트룰리시티의 실적은 릴리에게 매우 긍정적이었으나, 일부 임상 실험에서 이를 능가한 오젬픽의 도전과 작년 9월 FDA에서 승인된 주사제 대안인 경구 리벨수스의 출시로 둔화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릴리는 주사 GLP-1 계열은 새로운 경구 치료제의 진입에도 새로운 환자를 계속 추가하고 있고, 트룰리시티는 작년 4분기에 전체 처방에서 32% 증가해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현재 버전과 비교해 더 우수한 혈당통제를 보인 AWARD-11 연구의 데이터를 근거로 프랜차이즈 확대를 위해 미국과 유럽에 트룰리시티의 더 높은 용량에 대해 승인을 신청했다.

또한 릴리는 트룰리시티와 파이프라인 당뇨 후보인 이중 GIP/GLP1 주동제 LY3298176(tirzepatide)과 직접 비교 심혈관 결과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노보의 오젬픽은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의 심혈관 위험 감소에 지난 1월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 리벨수스 라벨에 PIONEER 6 심혈관 결과 임상의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또한 1월에, 리벨수스는 유럽에서 2형 당뇨병 치료에 승인을 지지받았다.

리벨수스는 복용할 수 있는 첫 GLP-1 주동제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50억 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벨수스는 작년 4분기에 출시돼 향후 실적을 예측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노보와 릴리의 GLP-1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을 앞으로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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