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장 제자리…올해 4~5% 신장 예상

헬스케어 그룹인 J&J는 작년 4분기(4Q) 항암제가 처방약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4분기 그룹 총매출은 20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매출은 107.7억 달러로 1.4%, 국제 매출은 99.7억 달러로 2.1% 증가했다.

처방약 부문 매출은 105.5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5% 신장했다.

4분기 처방약 매출 성장은 임브루비카(Imbruvica), 다잘렉스(Darzalex) 등 항암제는 물론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등이 견인했다.

스텔라라, 심포니(Simponi/Simponi Aria), 인베가 수스테나(Invega Sustenna) 등 다른 핵심 제품들도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새로운 면역제 트렘피어(Tremfya), 자렐토(Xarelto) 등 일부 다른 주요 약품은 분기 매출이 둔화됐다.

자이티가(Zytiga), 레미케이드(Remicade), 트라클리어(Tracleer), 프로크리트(Procrit/Eprex) 등 다른 약품의 매출은 제네릭/바이오시밀 경쟁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4분기 항암제의 총매출은 27.2억 달러로 연간 9.1% 증가했다.

다잘렉스 매출은 분기에 8.3억 달러로 연간 42.1% 급증했다.

스텔라라 매출은 17억 달러로 17.7% 증가했고, 임브루비카는 8.75억 달러로 24.5% 신장했다.

임브루비카는 애브비와 코마케팅하고 있다.

4분기 인베가 수스테나의 매출은 8.71억 달러로 연간 14.2% 증가했다.

심포니 매출은 5.15억 달러로 6.6% 증가했고, 트렘피어는 2.7억 달러로 3분기 2.9억 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자이티가의 분기 매출은 6.7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8% 감소했다.

인보카나(Invokana/Invokamet)의 매출은 1.77억 달러로 22.2% 감소한 반면, 자렐토는 6.1억 달러로 0.4% 증가에 머물렀다.

프로크리트의 매출은 1.83억 달러로 17% 떨어졌고, 머크(MSD)와 코마케팅하는 레미케이드는 10.4억 달러로 16.4% 하락했다.

4분기 폐동맥 고혈압 프랜차이즈 매출은 6.23억 달러로 연간 6.7% 감소했다.

업트라비( Uptravi), 옵수미트(Opsumit)의 강력한 수요가 트라클리어 매출의 하락을 상쇄했다.

4분기 의료기기 사업의 매출은 66.3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5% 감소했다.

4분기 소비자 헬스 사업의 매출은 35.7억 달러로 연간 0.9% 증가했다.

J&J의 2019년 총매출은 820.6억 달러로 전년대비 0.6% 증가했고, 순이익은 151억 달러로 1.2% 줄었다.

J&J는 올해 그룹 매출은 865억~862억 달러로 4~5%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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