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 3/4 예측…투자와 혁신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분야

면역항암제와 개인맞춤 약품이 2020년 제약산업을 계속 드라이브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는 글로벌 산업 이해당사자에게 향후 제약산업을 드라이브할 주요 추이에 대해 질문을 했다.

조사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산업 이해당사자의 약 3/4은 올해 제약업계를 형성할 핵심 추세로 면역항암제(40%) 혹은 개인맞춤 약품(34%)을 인정했다.

이는 두 분야를 투자와 혁신의 가장 영향력이 강한 분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가장 영향력 있는 추세로 면역항암제와 개인맞춤 약품에 이어, 실제 증거의 역할 증가(28%)와 전자의료기록(EHR, 22%)의 사용 증가가 뒤를 이었다.

올해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톱 추세가 되지만, 면역항암제와 개인맞춤 치료의 접근에 대한 많은 회의론이 있다.

작년 11월, 글로벌데이터는 치료 경로에서 주요 개선으로 개인맞춤 약품을 확인했지만 이런 약품들에 접근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면역항암제는 암 치료의 중추로 점차 잘 확립되고 있다.

이런 성장은 광범위한 새로운 적응증에서 당국 승인, 다수의 개발과 마케팅 파트너십과 새로운 복합요법 전략의 탐색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다양한 면역항암제 복합 접근의 근본적 메커니즘 활성이 더 잘 설명됨에 따라, 이러한 약품들은 더 앞 라인 치료로 이동은 물론 이전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있는 난치성 종양에 성공을 입증하고, 2020년에 다양한 암의 치료 패러다임에서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맞춤 약품에 대해 실시하는 임상시험은 본질적으로 더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비용은 높은 약품 가격으로 귀결되고, 보험 급여의 수준에서 더욱 면밀하게 조사될 가능성 등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최근 이런 이슈의 한 사례는 암 종류와 상관없이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이는 모든 고형암을 표적으로 한 바이엘의 종양-무속박(tumour-agnostic) 약품 비트락비(Vitrakvi, larotrectinib)이지만, 영국의 비용효과 감시기관인 NICE에서 결국 거부됐다.

NICE는 약품은 너무 비싸서 NHS에서 사용 승인을 할 수 없다고 결정했지만 비트락비에 접근을 위해 바이엘과 향후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맞춤 약품은 NHS의 인상적인 게놈 서비스로 인해 이러한 약물의 활용을 위해 특별히 배치된 영국의 헬스 서비스에 의해 주요 치료로 확인되고 있다.

비트락비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NHS는 현재 EU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경쟁 NTRK 억제제 로즐리트렉(Rozlytrek, entrectinib)을 신속 평가하기 위해 로슈와 협의하고 있다.

개인맞춤 약품은 최종 단계 개발에 다양한 파이프라인 제품으로 2020년 비슷한 성장이 예상되고 임상 완료와 당국 신청 등 전환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개인맞춤, 환자 중심 질병 관리 접근으로 치료 패러다임을 변경하기 위한 이런 종류의 약품에 대한 잠재력에 대한 엄청난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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