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대표이사 윤재승, 김영부)은 YL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20억 원 규모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34.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0년 1월 20일부터 2021년 1월 19일까지다.

팬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세대 EPO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건으로 빈혈치료제(EPO)제품에 대해 1세대뿐 아니라 2세대 빈혈치료제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내 팬젠의 기술경쟁력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YL바이오로직스는 일본의 바이오 기업으로 2세대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인 ‘네스프’를 개발하고 있다. 팬젠은 YL바이오로직스의 2세대 EPO제품에 대한 임상3상 시료를 공급한바 있으며 상업 제품에 대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수년 전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팬젠은 지난해 11월 빈혈치료제(EPO) ‘팬포틴'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시장뿐 아니라 국내시장에도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젠 관계자는 “팬젠은 바이오시밀러 사업뿐 아니라 CDMO사업에도 균형성장을 도모하며 외형성장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질적 성장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