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지중해식 식이, 남성 호르몬 더 낮아

저지방 다이어트를 고수하는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The Journal of Urology 2월호에 게재됐다.

시카고 의과대학의 Richard J. Fantus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수준과 저지방, 지중해식, 저 탄소화물 식이 사이의 관련을 평가하기 위해 1999~2003, 2003~2004, 2011~2012년의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3000여명의 남성들은 매일 두 번 식이요법을 했고 테스토스테론 측정을 했다.

연구팀은 남성의 14.6%가 저지방 식이요법을 보고했고, 24.4%는 지중해식 다이어트와 0.1% 미만은 저탄수화물 식의 기준을 충족한 것을 발견했다.

비제한 다이어트의 남성과 비교해, 평균 테스토스테론은 저지방 식이요법 그룹과 지중해식 다이어트 그룹 사이에서 더 낮았다.

비제한적 다이어트 남성은 나이, BMI, 신체 활동, 당뇨, 동반질환, 전립선암을 조정한 후에도 저지방 다이어트 그룹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다이어트 사이에 테스토스테론의 차이는 미미했지만, 저지방 다이어트의 기피는 개인적으로 잠재적 이익에 대해 비교 검토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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