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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진 요즘 ‘경추 척수증’ 중풍으로 오인 마라
2020년 01월 16일 (목) 11:56:12 편집부 news@pharmstoday.com
이중근 원장
경추 척수증은 목 디스크와 아주 흡사하지만 질병의 경과와 치료 방법이 판이하다.
경추증성 척수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손놀림이나 손의 감각이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간혹 약간의 충격으로 갑자기 나빠지기도 하지만 대개는 수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나빠지게 된다.

특히, 손의 세밀한 동작이 어눌해져서 단추를 채우거나 젓가락질이 힘들게 되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이 빨리 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다리를 옆으로 넓게 벌려서 걸을 정도로 몸의 균형 감각이 나빠지기도 한다.

바로세움병원 척추센터 이중근 원장은 “경추 척수증이나 후종인대 골화증은 중풍으로 오인되기 쉬워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이 필요하며 진단이 늦어질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신경손상을 초래함으로 정확한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추 척수증하면 아직까지 생소한 질환이지만 환자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질환이다. 원인은 목뼈 부위의 퇴행성 변화다. 즉, 노화에 의해 척수강 주위의 인대나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관절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선천적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은 환자에서 잘 발생되며 이런 환자에서 척추관 쪽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큰 골극(퇴행성 변화에 의해 생기는 뼈)이 생기거나 심한 목 디스크(추간판 중앙 탈출)일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

경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척수 압박증상은 오히려 노인보다는 50, 60대에 흔하다. 40대 초반에 발병되기도 한다.

경추 척수증, 후종인대 골화증, 뇌중풍으로 오인하기 쉬워
경추 척수증은 증상이 뇌 중풍과 비슷해 일반인이 알고 있는 뇌에서 원인이 되는 신경외과 영역의 질환인 ‘중풍’과 혼동되기 쉽다. 
손이 진단의 열쇠가 될 수 있는데 제 4, 5손가락이 벌어지며 잘 안 펴지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빨리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척수증은 손의 초기 증상은 자연 상태에서 환자의 새끼손가락이 자꾸 벌어지려는 경향을 보이고 새끼 손가락을 오랫동안 붙이고 유지 할 수 없게 되고 또한 하지의 근력 약화와 강직성으로 보행장애가 심하고 대소변 장애가 동반될 때에는 더욱 심한 만성 척수증을 부를 수 있다.

뇌혈관 질환 이외의 여러가지 뇌질환과도 감별해야
치료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은 정확한 진단이다. 하지만 이 질환의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면밀한 문진과 세밀한 이학적 검사 외  자기공명영상 촬영(MRI)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앞에서 언급한 뇌혈관 질환 이외의 여러가지 뇌질환과도 감별해야 한다.수술은 좁아진 척수강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이 질환의 병리학적인 원인은 목뼈의 퇴행성 변화에 따라 척수 신경이 지나는 신경관이 허리 치마끈 조이듯이 좁아져 척수신경과 신경근이 압박 받고 척수신경에 혈액공급이 떨어져 오랜 시간동안 신경에 변성이 일어나는 것이다.
경추 척수증의 경우 일단 증상이 생긴 경우, 보존적 요법 및 자연적 경과에 의해 호전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수술적 요법을 요한다.
수술 후에는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 등 물리치료가 마비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예방법
경추증성 척수증은 나이에 따른 척추의 변성 변화로 인한 질환으로서 근본적으로는 불가역적인 변화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진행한다. 그러나 이 같은 X-선 검사 및 자기 공명영상 이미지로 보이는 변성 변화가 항상 임상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즉 임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이에 따른 단순한 퇴행성 변화일 뿐이다. 그러므로 경추증성 척수증은 척추 변성 변화에 임상증상이 동반되었을 경우에만 척수증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가 있다.

척수증을 막을 특별한 예방법은 없고, 척추 변성이 가중될 수 있는 일상생활이나 작업 중 나쁜 자세를 피하고 반복적인 외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 혹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또한 목이나 어깨의 근육 긴장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목의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반신욕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감소시키며 목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럴 땐 의사에게
▷손놀림이 느려지고 부자연스러울 때
▷팔의 근력 약화가 있을 때
▷젓가락질이나 단추 채우기가 힘들 때
▷물건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잘 떨어뜨릴 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이 빨리 되지 않을 때
▷보행 시 다리가 휘청거리거나 발이 끌릴 때
▷다리의 떨림 증상 혹은 강직성을 느낄 때
▷사지의 감각 이상이 있을 때
▷목을 앞뒤로 움직일 때 갑자기 팔, 등 뒤쪽, 혹은 하지로 내려가는 찌릿하고 전기 통하는 증상이 있을 때

<도움말 : 바로세움병원 척추센터 이중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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