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8년 8배↑…복강경 수술 감소

로봇 수술은 임상 이익을 지지하는 제한된 증거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Network Open 10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시간 대학의 Kyle H. Sheetz 연구팀은 전통적 복강경 최소 침습 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 접근으로 이미 간주된 일반 수술에 대한 로봇 수술의 사용 추이를 평가하기 위해 2012년 1월~2018년 6월30일까지 미시간에서 임상 등록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73개 병원에서 중앙 나이 55.4세인 약 17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서혜부 탈장 수술 0.7%에서 28.8% 등 일부 수술에 대해 더 많은 건수와 함께, 로봇수술은 2012년 1.8%에서 2018년 15.1%로 8.4배 급증한 것을 발견했다. 

병원들이 로봇 수술을 시행하기 시작한 후 첫 4년에서 사용은 8.8% 증가했다.

이런 증가는 로봇수술이 적용되기 전에 매년 1.3% 증가했던 복강경 수술이 53.2%에서 51.3%로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급속한 채택은 기술에 대한 열정이 임상적 이익을 보여주는 증거를 앞지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로봇 수술의 채택에 있어 실행 패턴을 면밀히 감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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